처음 탈수록 보호장구부터 챙기세요
스노보드 첫날은 누구나 수십 번 넘어집니다. 헬멧과 엉덩이·무릎·손목 보호대만 챙겨도 부상과 멍이 크게 줄고, 다음 날 컨디션이 달라집니다.
왜 보호장구인가요
스노보드는 두 발이 한 보드에 묶여 있어, 균형을 잃으면 손으로 짚거나 엉덩이·무릎으로 그대로 떨어집니다. 처음 배우는 날은 이 넘어짐을 수십 번 반복하는 날이고, 보호장구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그날 저녁과 다음 날 아침에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멍과 타박상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자, "아파서 그만두는" 일을 막아 주는 장비입니다.
무엇을 챙기나요
헬멧 — 뒤로 넘어질 때 머리는 생각보다 쉽게 바닥에 닿습니다. 빙질이 단단한 날일수록 필수이고, 비니보다 따뜻하기까지 합니다.
엉덩이(꼬리뼈) 보호대 — 초보 시절 가장 많이, 가장 아프게 부딪히는 부위입니다. 바지 안에 입는 패드형이 일반적이고, 체감 효과가 가장 큽니다.
무릎 보호대 — 앞으로 넘어질 때 무릎이 먼저 닿습니다. 특히 스노보드는 경사면에서 일어날 때도 무릎을 꿇는 자세가 많아 착용 만족도가 높습니다.
손목 보호대 —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손을 짚게 되는데, 손목은 스노보드 초보자가 가장 자주 다치는 관절입니다. 손목을 감싸 꺾임을 줄여 줍니다.
어디서 구하나요
렌탈샵 — 헬멧은 대부분의 스키장 렌탈샵에서 장비와 함께 빌릴 수 있습니다. 엉덩이·무릎·손목 보호대는 렌탈이 없는 곳도 있으니, 장비 예약할 때 함께 확인하세요.
구매 — 보호대류는 속옷처럼 몸에 직접 닿아 사서 쓰는 편이 위생적이고, 온라인·스포츠 매장에서 부담 없는 가격대부터 있습니다. 한 시즌 이상 탈 계획이라면 첫 구매로 가장 가치 있는 장비입니다.
착용 팁
엉덩이·무릎 보호대는 보드복 안에, 속옷과 내복 위에 입습니다.
손목 보호대는 장갑 안에 차는 타입과 장갑 일체형이 있습니다. 렌탈 장갑을 쓴다면 안에 차는 타입이 편합니다.
헬멧은 고글과 이마 사이가 뜨지 않는지 착용해 보고 고르세요.
넘어지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넘어지고 일어나기), 잘 넘어져도 수십 번 반복되면 몸에 쌓입니다. 첫날일수록 장비가 실력을 대신해 줍니다.